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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모음/누런돼지 관리자

회룡사 비구니 스님들의 하안거 하안거를 아시나요. 석가모니가 부처가 된 다음해부터 열반하기까지 계속된 참선법이라고 합니다. 종교 담당이 된 후 하안거 취재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요. 3일 회룡사 비구니스님들이 하안거를 하는 장면을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회룡사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는 모습. 권호욱 선임기자.) 기자 생활 만6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짧게 기사쓰기가 어렵습니다. ㅎㅎ 아래 기사는 원문입니다. 원고지 10매를 써야 했는데 13매군요. 3일 부슬비가 내리는 경기 의정부시 도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회룡사. 1호선 회룡역에서 30여분 산을 올라가면 나오는 사찰이다. 오전9시30분 19.83㎡(6평) 규모의 취선당에서 12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두 손을 모으고 결가부좌를 틀고 참선 중이었다. 하안거 결제(10일)를 일주일 앞두.. 더보기
웹툰의 모든 것~! <올 웹툰> 지난주에 국립중앙도서관 전시 '올웹툰'에 다녀왔습니다. 도서관 그것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웹툰'에 관한 전시를 한다는 것이 이채로웠는데요. 웹툰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라는데요. 웹툰은 웹(web)과 만화(cartoon)의 합성어로 90년대 후반 정보인프라의 비약적 발전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2014년 현재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90년대 후반 정보인프라의 발달을 기반으로 인터넷 만화 서비스와 개인 홈페이지에 만화를 연재하는 작가들이 등장했다. 개인홈페이지에 연재한 감성적 만화는 메일을 통해 확산되고, 게시판을 통해 공유되며 새로운 만화 창작, 유통, 소비의 흐름을 만들었다. 전시는 5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3개월간 열립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으로 가시면 되구요. 전시실은 .. 더보기
뮤지컬 <위키드>의 작곡가 스티븐 슈왈츠 지난 월요일에는 뮤지컬 의 작곡가 스티븐 슈왈츠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작곡가로 유명한 분이죠. 스티븐 슈왈츠와의 질의 응답을 옮겨봅니다. 작품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 있네요. 통역한 것을 정리한 것이어서 비문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스티븐 슈왈츠입니다.(한국어로 인사) 의 작곡가이자 작사가다. 여러분들 만나뵙게 돼서 반갑고 서울 오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다. (질의 응답) -4개월여만에 개막하고 뒤늦게 찾아온 감이 있다. 한국에서 오리지널 버전 라이선스 공연은 처음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흥행 성적은 어떤가. 오리지널 버전으로 배우들이 노래하는 음향 등 느낌이나 우리 배우들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가. 배우들에게 요구했던 부분이 있는지... 더보기
왜 일본군은 독도에 망루를 세웠을까 지난 18일에는 독도 관련 기사를 썼습니다. “일 1905년 독도 점유 군사적인 목적 때문” 기사입력 2014-03-19 22:18|최종수정 2014-03-21 11:03 일본이 러일전쟁에 대비해 독도에 설치한 망루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 동도와 서도에 1개씩 설치했으며 연두색 선은 망루에서의 관찰 가능 범위를 가리킨다. ㆍ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 일본 ‘메이지 해전사’ 발굴 일본이 러일전쟁의 전략적 거점으로 1905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시키기 훨씬 이전인 1899년부터 독도 일대를 해군기지로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지학자인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86·사진)은 최근 일본이 1899년 독도에 군사기지를 세우고자 했다는 내용이 담긴 를 발굴했다. 메이지 37~38년은 러일전쟁(19.. 더보기
“MB 4년을 기억하라” 시사만화로 엮은 ‘MB 4년 현대사’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230715071&code=940100 어떤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기억하기’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홍대에서 개그맨 김미화씨의 사회로 는 제목의 북 콘서트가 열렸다. 는 시사만화로 엮은 ‘MB 정권 4년의 현대사’다. 이 책은 지난 이명박 정권 4년간의 역사를 시사만화로 풀어냈다. 국내 최고의 시사만화가 프레시안의 손문상 화백, 한겨레의 장봉군 화백, 경향신문의 김용민 화백, 노컷뉴스의 권범철 화백이 참여했다. 4명의 화백은 이날 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제.. 더보기
친박연합당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는 당”…“박근혜 위원장은…” 임아영·박용하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051508331&code=910100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1974. 5. 20. 대통령 박정희) 2일 찾아간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의 ‘친박연합당' 사무총장 사무실에는 한쪽 벽면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가 액자 속에 적혀 있었다. 김기목 친박연합당 사무총장은 "친박연합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업과 정신을 기리는 당"이라고 소개했다. "국가재건친박연합" 약칭 "친박연합" '친박연합'은 '국가재건친박연합'의 약칭이다. 5·16 군사정변 직후 정부가 수립될 때까지 대한민국 최고통치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가진다고 명시했던 ‘국가.. 더보기
<나는 꼽사리다> 현장 가보니…김미화 “가슴 철렁…눈물 쏟아졌다”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91037281&code=940100 "지금 CBS 방송국 벽에 대자보가 붙어 있어요. 제 입장에선, 철렁한 거죠. 무슨 대자보가 날 따라다니나. MBC ('퇴출' 논란) 때도 벽에 대자보 붙고 PD들이 복도에서 피켓시위하는 것 보고 마음 아팠는데 CBS까지 와서 내가 대자보를 보는구나.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대자보가) 붙어 있어서 눈물이 찍 쏟아지더라고요." 개그맨 김미화씨는 28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김미화씨, 우석훈 타이거픽쳐스 자문(경제학 박사),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 더보기
“민주당 ‘엑스맨’ 김진표·박기춘 공천 안 된다”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41904401&code=910100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관료 땐 급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요? 김 원내대표가 교육부총리 시절 대학 통폐합, 국립대 법인화라는 식으로 이명박 정부가 하는 방향으로는 급진적이었겠지요.”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40·사진)는 2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기사(경향신문 24일자 8면 보도 “관료 땐 급진적 평가받아” 김진표, 정체성 논란 반박)를 언급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공천심사 면접을 마치고 당사를 떠나면서 “30년간 경제부처 공직 생활을 할 때는 (오히려) .. 더보기
부천시약사회, 시청에 ‘시민 위한 야간약국’ 추진하는 이유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62133345&code=100203 /2011년 9월 16일 기사 “심야 응급의료의 공백을 막는 근본적 방법은 슈퍼에서 약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약 권하는 사회’를 만들기보다 정부와 약사들이 머리를 맞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부천시약사회는 지난해 7월부터 심야 응급약국 2곳을 열어왔다. 올해 5월까지는 대한약사회에서 지원을 해줬지만 지금은 지원이 중단돼 한 곳에서만 야간약국을 열고 있다. 약사 혼자 약국을 운영하다보니 홍보가 부족해 주민들은 잘 알지 못하는 데다 약국 수익도 악화됐다. 두 번이나 강도가 들기도 했다. 부천시약사회의 김우산 정책위원장(왼쪽)과 김보원 총무가 “시청에 야간.. 더보기
경찰 ‘등록금 시위’ 참가자 가족까지 압박했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00259585&code=940202 /2011년 9월 10일 기사 경찰이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학생을 참고인으로 불렀다가 학생이 이에 응하지 않자 가족들을 압박해 당사자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에 다니는 이모군(19)은 지난 5월29일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이군은 이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30일, 6월2일, 6월4일 세 차례에 걸쳐 참고인으로 나오라는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경찰은 전화로 계속 출석을 요구했고 이군이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일정 때문에 출석을 미루겠다고 하자 문자메시지를 몇 차례 보냈다. 이를 지켜본 친구가 대신 “참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으.. 더보기
박원순 “가보지 않은 길, 두렵지만 기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91820545&code=910100 /2011년 9월 9일 기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55)가 9일 17년간 몸담았던 시민사회단체들을 차례로 찾아 작별인사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앞두고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역을 마감하기 위해서다. 서울 안국동에 임시 선거캠프를 차린 그의 선거 행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 이사의 작별인사는 2000년 자신이 설립한 ‘아름다운재단’에서부터 시작했다. 서울 가회동 아름다운재단 앞에는 아침부터 30여명의 후배 운동가들이 장미꽃을 한 송이씩 들고 그를 맞았다. 일일이 악수를 나눈 박 이사는 “예전 그대로네”라며 반가워했다. 꽃을 선물받은 뒤에는.. 더보기
[박원순 인물탐구]아이디어 풍부, 일 중독자… 정치력은 시험대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91817095&code=910100 /2011년 9월 9일 기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55)는 한국 시민운동의 상징적 존재다. 그런 그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범야권의 유력 주자로 부상했다. 그동안은 정치권 밖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는 데 치중했다면, 이제는 정책 대안을 어떻게 구현할지, 이를 위해 정치력을 어떻게 보여줄지 엄정한 검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 ‘겸손하고 올곧지만 여유가 없다’ 박 상임이사를 아는 사람들은 겸손과 한결같음을 그의 장점으로 꼽는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양보하고 뒤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더보기
PX빵·악기테스트…해병대 가혹행위 가지가지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61122451&code=910302 지난 7월 총기사망 사건이 발생한 해병대에서 구타 외에도 ‘PX빵’ ‘안티푸라민 바르기’ 등 여러가지 가혹행위가 반복적·관행적으로 지속돼 온 것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확인됐다. 또 후임이 선임에게 반말을 하거나 폭행을 하게 해 인격적인 수치심을 주면서 해병대 조직에서 배제하는 ‘기수열외’도 있었다는 사실이 인정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직권조사 결과 일반사회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가혹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기수열외’의 존재도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 더보기
고위직 자녀 ‘꽃보직’ 비판 봇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62124065&code=940100 ㆍ“전방 현역들 박탈감 얼마나 크겠나” 청와대 수석비서관 및 장차관급 아들 중 40%가 상대적으로 편하고 안전한 ‘꽃보직’에서 병역을 마쳤거나 복무 중이라는 보도(경향신문 9월6일자 1·6면)가 나오자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6일 “대부분의 서민 자제들은 전방 등 힘든 곳에 배치돼 고생을 하는데 고위 관료들의 자제만 상대적으로 편하고 안전한 곳에서 병역을 수행한 것이 단순한 우연은 아닐 것”이라며 “공정한 사회를 말하는 이명박 정부가 오히려 반칙과 특권에 젖어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창현 민주.. 더보기
“총기사건 해병부대서 관행적 가혹행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62134455&code=940100 ㆍ인권위 직권조사 발표… 장병 관리 소홀도 원인 지난 7월 총기 사망 사건이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2사단에서 일반 사회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가혹행위가 자행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임이 선임에게 반말이나 폭행을 하도록 해 수치심을 주면서 해병대 조직에서 배제하는 ‘기수열외’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6일 “직권조사 결과 해병대 총기 사망 사건은 부대 내에서 반복적·관행적으로 이뤄진 구타·가혹행위 등이 원인이 돼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7월4일 현지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권침해 행위가.. 더보기
성추행 의대생들 재입학도 못한다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52157265&code=940100 ㆍ고려대 ‘최고 징계’ 출교 처분 고려대가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의대생 3명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출교 처분을 내렸다. 고려대의 학생 출교 처분은 2006년 본관 점거 학생들에 이어 두 번째다. 출교 처분을 당한 학생은 학적이 완전히 삭제되고 재입학도 할 수 없다. 고대 관계자는 5일 “내부적으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논의한 결과 최고 수위의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대는 이날 의대 학장 이름으로.. 더보기
안철수·박원순 바라보는 시민사회 복잡한 속내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ㆍ“정치 바꾸기엔 한계” 부정론 - “유권자 선택 폭 확대” 긍정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49)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55)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바라보는 진보적 시민사회의 속내는 복잡하다. 개인적 역량으로 정치를 바꾸기 어렵다는 부정론과 유권자들의 선택 기회를 확대한다는 긍정론이 섞여 있다. 하승수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소장(변호사)은 “정치는 하나의 흐름이고 세력, 가치를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하 소장은 ‘안철수 현상’에 대해 “기존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해석하면서도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행정을 책임지려면 정치적·행정적 역량이 필요하고 서울.. 더보기
“강정마을 와보니 왜 기지 세우면 안되는지 알겠어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41501021&code=940100 ㆍ‘평화의 비행기’ 1박2일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까요. 보고 나니 왜 이곳에 기지를 세우면 안 되는지 알겠어요.” 강유정씨(22·대학생)는 3일 오후 6시 제주 올레 7번길을 걷고 난 후 말했다. 7번 올레길은 제주 올레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길이다. 이 올레길 코스를 걸어가다보면 구럼비 해안이 나온다. 구럼비는 직경 1㎞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다. 강정마을 사람들은 곳곳에 용천수가 솟아오르는 이 구럼비 바위를 살아 숨쉬는 것으로 여긴다. 길을 걷다보니 용천수가 곳곳에 샘솟아 은어가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강씨는 이 해안에 해군기지가 들.. 더보기
“영국인들, 재활용 가게 옥스팜서 옷 샀다고 자랑하죠”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12120235&code=100203 ㆍ페니 워커 본부장, 아름다운가게 초청으로 방한 “어제 아름다운가게의 한 매장에서 만난 간사에게 ‘왜 당신은 아름다운가게에서 일하느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내 삶을 바꿔보고 싶어서 아름다운가게에 왔는데 이제 아름다운가게의 활동 자체가 내 삶이 됐다’고 답하더군요. 정말 감동했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Oxfam)의 중부지역본부장 페니 워커(Penny Walker·42·사진)는 아름다운가게의 초청으로 지난 28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그는 1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도 옥스.. 더보기
고대, 성추행 의대생 징계 ‘쉬쉬’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12150245&code=940202 “고려대는 학교 결정에 반대 목소리를 낸 우리가 성추행범들보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당시 저와 동료에 대한 징계는 빨랐고, 학교 홈페이지에도 즉각 발표됐습니다.” 고대생 김지윤씨(27·사회학과 4학년)는 1일 학교 측이 동료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의대생들에 대해 징계 결과조차 공표하지 않는 데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김씨는 2006년 고려대가 병설보건대를 통합하려 하자 본관 점거농성을 벌이다 2주 만에 학우 6명과 함께 출교조치 당했다. 징계 결정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단 2주밖에 걸리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