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통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땜질만 반복해 온 보육 문제…이젠 어른들이 답을 내놔야 한다 평일 아침은 늘 전쟁터다. 아이들은 부모 출근 시간에 맞춰 어린이집, 유치원에 가느라 시간에 쫓긴다. 가끔 29개월 둘째 입장에서 어린이집에 가는 장면을 상상한다. ‘좀 늦잠을 자도 되는데 엄마가 깨우고 아빠가 밥 안 먹는다고 성화다. 아직 좀 천천히 해도 되는데 엄마 아빠는 항상 서두르라고 재촉한다. 옷을 입는다는 것은 어린이집에 간다는 뜻이다. 가기 싫은데. 그래도 엄마가 출근하듯 나도 어린이집에 가야한다고 하니까 간다. 어린이집 가는 길에 길가에 떨어진 낙엽도 보고 자동차도 구경하고 싶지만 아빠는 그럴 시간 없다고 나를 안고 뛴다.’ 어린이집·유치원 안 보낼 수 없던 나 대신 좋은 곳 찾으려 애쓰는 게 최선 한국 사회선 좋은 기관 찾는 것도 ‘복’ 아이들은 원해서 어린이집, 유치원에 가는 것이 아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