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된다는 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모가 된다는 것 토요일이었던 어젯밤 누런돼지가 기특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누런돼지가 읽던 책 하나를 건네주더니 '슬프다'고 하더군요. 뭐가 슬프지? 하고 봤더니... 라는 책이었습니다. 아빠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가 함께 목욕을 하고 아빠가 코로 아기를 비행기를 태워주고 함께 모래밭 위에서 노는 내용입니다. 아기 코끼리는 말합니다. "아빠, 있잖아요. 난 아빠가 좋아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 있잖아요. 난 이다음에 커서 꼭 아빠 같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처음에는 '이게 뭐가 슬프지' 했습니다. "왜 슬퍼?" 이유를 물었더니... '감수성 누런돼지님'의 설명. "아기는 어른이 되고 어른이었던 아빠 코끼리는 사라질 테니까..." 더 물었더니 저 그림 속 황혼 너머로 아빠 코끼리는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