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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베트남·캄보디아 여행기 #2. 하노이 이튿날에는 다시 하노이로 이동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3시간 반 정도 이동하는데 정말 오토바이가 많더라고요. 가이드가 베트남을 떠나면 '오토바이'만 기억날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랬습니다. ㅎㅎ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가 고속도로도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북한에 수해가 났는데 북한에 보낼 수해 물자를 사려고 태국산 쌀을 샀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우리도 쌀을 많이 생산하니 우리 쌀을 사면 어떻겠느냐'고 했는데 '안 산다'고 했고 자존심 강한 베트남에서는 '한국산 오토바이 수입을 금지하라'고 했답니다. 지금도 한국산 오토바이는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베트남은 농업이 발달한 나라로 쌀 생산량이 세계 5위권이고 수출은 세계 2위권이라고 하더라고.. 더보기
베트남·캄보디아 여행기 #1. 하롱베이 '누런돼지' '누런돼지 관리자' 부부는 지난 2월 6일부터 4박 6일간 베트남 하롱베이와 하노이, 캄보디아 앙코르왓과 씨엠립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추운 겨울, 저는 너무나도 서울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추워서요. ㅎㅎ 마침 저희가 베트남/캄보디아에 있었을 때는 서울이 심각한 '한파'였더군요.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ㅋ 여행은 늘 '일상을 떠나는 일'이라 설레는 만큼 새로운 곳의 낯섬과 그에 대한 적응 사이에서 '고생'도 생기기 마련이죠. 저희 부부도 갑자기 맞댄 캄보디아의 더위에 몸이 한 번 놀라고 석회질 물에 한 번 더 놀라 다녀와서 '장염' 등으로 고생 좀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떠나고 싶은 게 인간의 뻔한 마음이라 또 여행가고 싶네요. 여름휴가 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