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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아흔살의 무라야마 전 총리, 그리고 무라야마 담화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가 22일 동북아역사재단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마침 그가 동북아역사재단 간담회에서 발언하던 날 일본 자민당은 고노 담화를 대체할 새로운 담화를 내년에 발표할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는데요. 자민당 정무조사회는 종전 7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2015년에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관방장관 담화를 발표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고노담화가 무력화되는 걸까요. 무라야마 전 총리는 종전 70주년을 맞춰 무라야마 담화를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간담회 내내 “무라야마 담화를 부정한다면 일본이라는 국가가 살아갈 수 없다” “무라야마 담화는 전 세계에 나타낸 국제공약이 됐으므로 재검증은 불가능하다” “일본 총리는 이를 지켜야만 한다. 이것을 지킬 수 없.. 더보기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토요일자 책면에 우에노 지즈코 교수의 에 관한 기사를 썼습니다. 간단한 리뷰와 이메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지면의 분량상 다 전하지 못한 우에노 교수의 답변을 전문으로 실어봅니다. 우선 먼저 책 기사입니다. [책과 삶]‘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펴낸 우에노 지즈코 e메일 인터뷰 A19면|기사입력 2014-07-18 20:56 ⓒ스미토모 가즈토시 ▲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우에노 지즈코 지음·이선이 옮김 |현실문화 | 327쪽 | 1만8000원 광복절을 하루 앞둔 1991년 8월14일 김학순 할머니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처음으로 증언했다. 1990년 6월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일본군은 군 위안부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 데 대한 분노의 표현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