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읽는 타이밍

교황 프란치스코, 누구인가②

교황은 트위터를 하죠. 미디어의 변화에도 적응이 능한 파워 트위터리안입니다. ㅎㅎ

 

교황의 트위터 https://twitter.com/Pontifex

 

 

 

화면에 들어가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팔로워가 엄청나군요.

 

불과 21시간 전에도 말씀을 남기셨군요.

 

이해인 수녀가 낸 책 <교황님의 트위터>는 교황의 트위터 말씀 중 일부를 고른 것입니다.

 

저는 그중에 와닿는 것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2013/3/19

 

참된 권력은 섬김입니다. 교황은 모든 사람을, 특히 가난하고 미약하고 상처받은 사람을 섬겨야 합니다.

 

 

2013/3/24

 

폭력과 불의와 죄악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악마가 말할 때, 그 악마를 믿어서는 안 됩니다.

 

 

2013년 3월 28일

 

부활절을 앞둔 성목요일에 교황 프란치스코가 로마 교외에 있는 카살 델 마르모 소년원을 방문하여 수감생 12명의 발을 씻어 준 뒤 입을 맞추며 축복했다. 그들 가운데 2명은 여성, 2명은 무슬림이었다. 세족식을 마치고 이어진 미사에서 교황은 말했다.

 

"나는 당신들을 섬겨야만 합니다. 그리하라고 주님께서 나를 가르치셨습니다."

 

 

사진 AP연합

 

 

2013/4/25

 

이 위기의 때에는 자신 안에 갇혀 있는 것보다,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3/5/8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하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참된 부는 여기에 있습니다. 물질적인 것들에 있지 않습니다!

 

 

2013/5/26

 

매번 우리는 이기심에 굴복하여 하느님께 "아니요"라고 말합니다. 우리를 위한 그분의 애정 어린 계획을 우리가 망칩니다.

 

 

2013/6/7

 

소비주의 탓에 우리는 낭비하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버리는 것은 가난하고 굶주린 이들에게서 그것을 빼앗는 것과 같습니다.

 

 

2013/6/9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인간 생명은 더 이상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할 주된 가치로 여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3/6/23

 

만일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우리 삶의 의미를 발견했다면, 고통받는 이들과 슬퍼하는 이들에게 무관심할 수가 없습니다.

 

 

2013/7/12

 

주님, 우리의 무관심에 대해, 세상과 우리 자신 안에 있는 잔혹함에 대해 울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2013/7/26

 

한 사회가 얼마나 위대한가는 그 사회가 가장 궁핌한 이들을, 가난밖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이들을 어찌 대하는지에 따라 알 수 있습니다.

 

 

2013/9/2

 

전쟁은 안 됩니다! 절대로 전쟁만은 안 됩니다!

 

 

2013년 10월 26일

교황 프란치스코의 강론을 듣기 위해 15만 군중이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했다. 한 꼬마가 갑자기 단상에 뛰어올라 교황을 물끄러미 바라보기 시작했다. 목에 건 십자가에 입맞춤도 하고 다리에 매달리기도 했다. 교황은 너그러운 미소로 바라보며 그저 꼬마의 머리를 쓰다듬을 뿐이었다.

 

 

사진은 AP연합

 

 

2013/11/19

 

성인들은 초인이 아닙니다. 그들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한 사람들, 이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눈 사람들입니다.

 

 

2013/11/25

 

자비롭게 사는 것은 우리 자신의 관심사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가장 약하고 가장 가난한 이들의 짐을 져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4년부터의 트위터 말씀은 다음 편으로...

'책읽는 타이밍'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명인간  (0) 2014.09.15
교황 프란치스코, 누구인가③  (0) 2014.07.24
교황 프란치스코 누구인가 ①  (4) 2014.07.22
이해인 수녀님의 사인  (0) 2014.07.21
일제시대 강장제 광고는 어땠을까  (0) 201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