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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군은 독도에 망루를 세웠을까 지난 18일에는 독도 관련 기사를 썼습니다. “일 1905년 독도 점유 군사적인 목적 때문” 기사입력 2014-03-19 22:18|최종수정 2014-03-21 11:03 일본이 러일전쟁에 대비해 독도에 설치한 망루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 동도와 서도에 1개씩 설치했으며 연두색 선은 망루에서의 관찰 가능 범위를 가리킨다. ㆍ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 일본 ‘메이지 해전사’ 발굴 일본이 러일전쟁의 전략적 거점으로 1905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시키기 훨씬 이전인 1899년부터 독도 일대를 해군기지로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지학자인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86·사진)은 최근 일본이 1899년 독도에 군사기지를 세우고자 했다는 내용이 담긴 를 발굴했다. 메이지 37~38년은 러일전쟁(19.. 더보기
'기업 대학'에 저항하는 법 "안녕하지 못한 대학에서 퇴학당하고 기업 대학에 맞서 싸워야만 했던 평범한 대학생의 미련한 분투기" (후마니타스)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중앙대 노영수씨의 이야기를 노씨가 직접 글로 쓴 겁니다. 그래서 책은 '대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기업대학 탐사 보고서'라는 부제를 달았습니다. 그는 기업 대학들 중 가장 노골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중앙대의 이야기를 내놓습니다. 2008년 5월 두산은 중앙대를 인수합니다. 이사장이 된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은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선언하고 총장직 임명제, 계열별 부총장제, 등급별 교수 평가와 차등 연동제, D학점 5% 의무 부과제 등 기업식 경쟁 체제를 대학에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18개 단과대학 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학 40개 학과로 .. 더보기
형제복지원과 살아남은 아이 한동안 잊고 있었던 이름이 와 그에 힘입은 실시간 검색어에 덕에 되살아났다. '형제복지원'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는 보지 못했지만, 사람들에게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2년 전 형제복지원의 생존자 한종선씨가 쓴 출간 당시 이 책을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동저자 전규찬 선생님과 함께 저자 인터뷰를 했다. 기사가 나오고 난 뒤 당시 "살아남은 아이의 책 제목처럼 꿋꿋하게 살아남아 보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한종선씨께 받았다. 보잘것 없는 내게 그런 문자를 보내주셔서 오히려 내가 힘이 됐다. 방영으로 인해 당장 뭔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계속해서 그의 목소리가 메아리가 돼 울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살아남은 아이'의 꿋꿋함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그 꿋꿋함은 결국 누군가가 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