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기본소득주의자? 기본소득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다. 그런데 어제 기사 를 보면서 반가운 마음에 문득 지난 번 인터뷰한 기사가 떠올랐다. (두진이를 낳은 뒤 병원에서 기사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것일지도...ㅎㅎ) 그때 인터뷰한 제임스 퍼거슨 스탠포드대 교수는 인상 깊은 말을 많이 했다. 기사에 미처 쓰지 못한 말들을 메모해 둔다.(통역으로 받아 친 것을 이해하기 쉽게 다소 윤문을 했음을 밝혀둔다. 그 과정에서 혹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이 있을 수도 있으니 양해하시길...) 인상 깊었던 농담은 바로 이것. "이런 우스개가 있다. 미국 남부의 한 마을에 직물회사가 있었다. 원래는 이 직물회사에 모든 마을 주민들이 다 고용이 돼 있었다. 그런데 기계화와 자본집약화가 진행되면서 결국 이 공장에는 사람 하나와 개 한.. 더보기 어린이집 순위 전쟁 요즘 제 가장 큰 고민은 '어린이집'입니다. 내년 2월 복직 후 기특이가 다닐 곳을 찾는 중이지요. 친정엄마가 돌봐주시기로 하셨지만 하루종일은 무리겠죠. 그래서 오전에 네 시간 정도만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살펴본 어린이집 순위. 놀랍습니다. ㅠㅠㅠㅠ 어린이집 대기 신청은 태어나자마자 해야한다고 해서 서둘렀습니다. 출생신고 직후부터 어린이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한 달쯤 지나 대기 신청을 해 놓은 결과입니다. (지금 와서는 왜 출생신고 다음날부터 하지 않았나 후회될 정도ㅠㅠ네요) 한 8개월쯤 지났는데 아직 순위가 이 정도입니다. 제가 이사가게 될 동네에서 제일 평판이 좋은 어린이집 순위가 현재 653번째. 처음 순위가 900등대였으니까 한 300명 빠졌군요. 그러나... 8.. 더보기 둘째를 낳을 수 없는 이유 한가위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것은 친척들의 '말' 아닐까요. 아르바이트 사이트 알바몬이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명절 때 듣기 싫은 말 1,2위로 '취업은 언제 할 거니'와 '좋은 데 취업해야지'가 올랐네요. '살 좀 빼렴', '애인은 있니', '어릴 땐 참 예뻤는데' 등등도 있네요. (이런 말을 한단 말인가요...?!) 저도 미취업자 시절 가장 싫어던 말이 '취업 준비는 잘 돼가니'였었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숙제'를 차근히 끝내가고 있나 싶었는데... 질문은 계속 남아있나봐요. 이제 남은 질문. "둘째는 언제 낳을 거니" ㅎㅎ 인생의 숙제는 끝이 없습니다...ㅠㅠ 기특님은 이제 9개월을 넘어 10개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9개월 아가에게 묻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