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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내홍’ 앞이 안 보인다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32117025&code=960206 ㆍ홍재철 신임 회장, 비대위 “선거 무효” 주장 정면 반박 “뭔가 거꾸로 됐습니다. 개혁파가 저고 그쪽이 수구세력입니다. 저는 고질적인 돈선거를 철폐하고 깨끗하게 회장이 됐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홍재철 목사(69)는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자신의 회장 선출이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 목사가 비대위 측에 대해 물러서지 않을 뜻을 나타냄에 따라 한기총.. 더보기
강우일 주교 “의원들, 한·미 FTA 협정 이해한 뒤 찬성표 던졌나”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22158445&code=100203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67·제주교구장·사진)가 다음달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강 의장은 22일 주교회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교우님들, 경제를 함께 공부하지 않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현실적으로 FTA를 맺은 대부분의 나라가 외형상의 규모는 커졌을지 몰라도 극소수의 대기업과 자본가들만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중산층이 몰락하여 빈곤층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회활동에서 최종 기준으로 공동선을 가르쳐 온 가톨릭교회의 사.. 더보기
푸코, 대처·레이건 이전 신자유주의 핵심원리 정확히 파악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12023575&code=960201 ㆍ‘푸코 이후의 정치와 철학’ 심포지엄 오늘부터 열려 “자, 이 분석 작업에서 여러분들에게 아직도 할 말이 많은데, 하지만, 너무 늦었군요. 고맙습니다.” 미셸 푸코(사진)는 사망 3개월 전인 1984년 3월28일,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강의를 이렇게 끝맺었다. 이 말은 결국 유언이자 최후의 작별 인사가 됐다. “준비한 것을 모두 말할 수 없었다”는 뜻으로 들리는 이 말은 오늘날 푸코의 영향력을 따져볼 때 더욱 상징적이다. 푸코는 사후 30년이 가까운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로 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