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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철학자’ 푸코의 삶 조각 맞춰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12025125&code=960201 ㆍ심포지엄 맞춰 출간된 ‘미셸 푸코, 1926 ~ 1984’ “하루는 한 친구가 푸코에게 ‘너 어디 가니?’ 하고 묻자 그는 ‘목을 맬 줄을 사러 베아슈베(염가상품 백화점)에 간다’고 대답해 놀라게 했다.” 고등사범학교 시절 20대 초반의 미셸 푸코는 수차례 자살시도를 했고 정신치료기관을 찾기도 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깨닫고 혼란을 겪었던 탓이 컸다. 푸코가 ‘광인’과 ‘정상인’을 가르는 불확실한 선을 처음 접한 순간이다. ‘푸코 심포지엄’에 맞춰 출간된 (그린비)는 푸코의.. 더보기
유인촌,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또 ‘MB 낙하산’ 논란 임지선·황경상 기자 vision@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02203305&code=910100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1·사진)이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됐다. 또다시 ‘MB(이명박 대통령)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 전 장관을 임기 3년의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부는 “유 신임 이사장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배우 출신인 유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문화부 장관 시절 ‘기관장 물갈이 사건’ ‘경복궁 담장이 낮아 민비가 시해당했다’는 막말 파문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약 3년간 현 정.. 더보기
“독도는 한반도 영토” 기록 100여년 전 러시아 학자의 ‘한국개관’ 최초 번역·출간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02106565&code=960201 “울릉도에 가장 근접해 있는 작은 섬 리앙쿠르(독도)는 울릉도에서 남동쪽으로 일본식 30리(약 70해리)의 거리에 위치한다. 리앙쿠르는 울릉도와 오키(隱岐) 섬의 중간 정도 되는 지점이다. 리앙쿠르의 길이는 10정(町:10정은 약 1㎞)이다.” 러시아의 동방학자 뀨네르(1877~1955)가 1912년 발표한 (사진)에 실린 내용이다. 100년 전 러시아 학자의 기록은 당시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도서로, 한반도 영토 범위에 포함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발간된 시기는 1905년 일본이 독도를 영토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