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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록금 시위’ 참가자 가족까지 압박했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00259585&code=940202 /2011년 9월 10일 기사 경찰이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학생을 참고인으로 불렀다가 학생이 이에 응하지 않자 가족들을 압박해 당사자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에 다니는 이모군(19)은 지난 5월29일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이군은 이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30일, 6월2일, 6월4일 세 차례에 걸쳐 참고인으로 나오라는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경찰은 전화로 계속 출석을 요구했고 이군이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일정 때문에 출석을 미루겠다고 하자 문자메시지를 몇 차례 보냈다. 이를 지켜본 친구가 대신 “참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으.. 더보기
박원순 “가보지 않은 길, 두렵지만 기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91820545&code=910100 /2011년 9월 9일 기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55)가 9일 17년간 몸담았던 시민사회단체들을 차례로 찾아 작별인사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앞두고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역을 마감하기 위해서다. 서울 안국동에 임시 선거캠프를 차린 그의 선거 행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 이사의 작별인사는 2000년 자신이 설립한 ‘아름다운재단’에서부터 시작했다. 서울 가회동 아름다운재단 앞에는 아침부터 30여명의 후배 운동가들이 장미꽃을 한 송이씩 들고 그를 맞았다. 일일이 악수를 나눈 박 이사는 “예전 그대로네”라며 반가워했다. 꽃을 선물받은 뒤에는.. 더보기
[박원순 인물탐구]아이디어 풍부, 일 중독자… 정치력은 시험대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91817095&code=910100 /2011년 9월 9일 기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55)는 한국 시민운동의 상징적 존재다. 그런 그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범야권의 유력 주자로 부상했다. 그동안은 정치권 밖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는 데 치중했다면, 이제는 정책 대안을 어떻게 구현할지, 이를 위해 정치력을 어떻게 보여줄지 엄정한 검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 ‘겸손하고 올곧지만 여유가 없다’ 박 상임이사를 아는 사람들은 겸손과 한결같음을 그의 장점으로 꼽는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양보하고 뒤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