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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대생들 재입학도 못한다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52157265&code=940100 ㆍ고려대 ‘최고 징계’ 출교 처분 고려대가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의대생 3명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출교 처분을 내렸다. 고려대의 학생 출교 처분은 2006년 본관 점거 학생들에 이어 두 번째다. 출교 처분을 당한 학생은 학적이 완전히 삭제되고 재입학도 할 수 없다. 고대 관계자는 5일 “내부적으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논의한 결과 최고 수위의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대는 이날 의대 학장 이름으로.. 더보기
안철수·박원순 바라보는 시민사회 복잡한 속내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ㆍ“정치 바꾸기엔 한계” 부정론 - “유권자 선택 폭 확대” 긍정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49)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55)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바라보는 진보적 시민사회의 속내는 복잡하다. 개인적 역량으로 정치를 바꾸기 어렵다는 부정론과 유권자들의 선택 기회를 확대한다는 긍정론이 섞여 있다. 하승수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소장(변호사)은 “정치는 하나의 흐름이고 세력, 가치를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하 소장은 ‘안철수 현상’에 대해 “기존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해석하면서도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행정을 책임지려면 정치적·행정적 역량이 필요하고 서울.. 더보기
“강정마을 와보니 왜 기지 세우면 안되는지 알겠어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41501021&code=940100 ㆍ‘평화의 비행기’ 1박2일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까요. 보고 나니 왜 이곳에 기지를 세우면 안 되는지 알겠어요.” 강유정씨(22·대학생)는 3일 오후 6시 제주 올레 7번길을 걷고 난 후 말했다. 7번 올레길은 제주 올레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길이다. 이 올레길 코스를 걸어가다보면 구럼비 해안이 나온다. 구럼비는 직경 1㎞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다. 강정마을 사람들은 곳곳에 용천수가 솟아오르는 이 구럼비 바위를 살아 숨쉬는 것으로 여긴다. 길을 걷다보니 용천수가 곳곳에 샘솟아 은어가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강씨는 이 해안에 해군기지가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