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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돼지'를 관리하게 된 사연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이 글의 목적은 ‘블로그 소개’입니다.ㅎㅎ 안녕하세요? ‘누런돼지 관리자’이자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소속 임아영 기자입니다. ‘누런돼지’를 관리하게 된 사연을 설명하려면 우선 ‘누런돼지’를 소개해야겠군요.ㅎㅎ 누런돼지는 경향신문 문화부 소속 황경상 기자입니다. 이메일 아이디가 yellowpig@kyunghyang.com 이죠. 황 기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를 ‘일생의 명작’으로 꼽습니다. 하야오 감독이 중년이 된 자신을 위해 만들었다는 자전적 작품이죠. 1차세계대전에서 공군 조종사로 참전해 동료들을 잃었던 ‘붉은 돼지’, 포르코 로소가 인간에 대한 혐오감으로 스스로 돼지로 변해 군대를 떠난 뒤의 이야기입니다. ‘붉은 돼지’는 황 기자의 로망입니다. 붉은 돼지처럼 살고 싶.. 더보기
경향신문 기자가 본 '기자윤리강령' 1면 광고 “기자가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지, 월급 받는 회사원이냐.” 가끔 이런 인터넷 댓글이 눈에 띈다. 댓글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이런 얘기를 종종 들었다. 자괴감과 열패감을 피할 수 없다. 나는 기자로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구석에 던져버렸던 취재수첩과 컴퓨터 메모, 제보 연락처들이 눈에 선하다. 나는 그걸 제대로 들여다봤나. 살피지 못한 곳에 같은 억울함이 숨어있지는 않을까.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느니 다른 어떤 능력 좋은 이가 와서 하는 것이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아니 이 사회를 위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까지 미친다. 경향신문 창간 65주년을 맞아 10월6일자 1면에 실린 이제석씨의 광고 ‘기자윤리강령’은 오랜만에 ‘기자가 회사원이냐’라는, 그 물음.. 더보기
부천시약사회, 시청에 ‘시민 위한 야간약국’ 추진하는 이유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62133345&code=100203 /2011년 9월 16일 기사 “심야 응급의료의 공백을 막는 근본적 방법은 슈퍼에서 약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약 권하는 사회’를 만들기보다 정부와 약사들이 머리를 맞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부천시약사회는 지난해 7월부터 심야 응급약국 2곳을 열어왔다. 올해 5월까지는 대한약사회에서 지원을 해줬지만 지금은 지원이 중단돼 한 곳에서만 야간약국을 열고 있다. 약사 혼자 약국을 운영하다보니 홍보가 부족해 주민들은 잘 알지 못하는 데다 약국 수익도 악화됐다. 두 번이나 강도가 들기도 했다. 부천시약사회의 김우산 정책위원장(왼쪽)과 김보원 총무가 “시청에 야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