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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부부 - 신혼여행 중 스카이다이빙을 한 소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누런돼지 관리자’입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오니 11월 중순이 되었네요. ㅎㅎ 떠나기 전에 스카이다이빙한 소감은 꼭 남기겠다고 했었죠? 네. 저희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하고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저희가 여행 간 도시는 케언스(Cairns)인데요. 케언스는 호주 퀸즐랜드 주의 작은 항구 도시입니다. 열대우림, 북부 퀸즐랜드의 산호 지대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저희도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왔습니다. 아, 근데 지금은 스카이다이빙 얘기를 하려고 했었죠. 저는 높은 곳을 즐기는 타입입니다.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걸 동경;; 바이킹타는 것 완전 좋아하고 번지점프가 꿈입니다 ㅎㅎ) 반면 황 기자는 고소공포증이 있습니다. ㅎㅎ 이 이벤트는 저를 위한 것이었습니.. 더보기
콴타스항공 파업이 우리에게 미칠뻔한 영향? 안녕하세요. 결혼이 불과 5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ㅎㅎ 어제는 결혼 전 마지막 주말이라 부모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기자들은 일요일에 일할 때도 많아 입사 이후 주말을 부모님과 보낸 적이 많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일요일 오전부터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이제 결혼하는 실감이 나는 걸까요? ^^ 오전에는 엄마와 오랜만에 목욕탕에 같이 가서 때도 밀고(ㅎㅎ) 오후에는 신혼집에 가져갈 책과 옷 등을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신혼집으로 가는 길, 친구가 전화를 해왔습니다. “아영아 콴타스항공 운항 중지했다던데? 알고 있어? 직장 폐쇄했대.” 오마이갓!! 저희 신혼여행지가 호주거든요. 저는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신혼여행을 못 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고나니 아득함과 암울함이 휘몰.. 더보기
“없는 사람 얼굴 가져다가 있는 사람 위해서 쓰지 마요” “없는 사람 얼굴 가져다가 있는 사람 위해서 쓰지 마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0·26 재보선이 끝났습니다.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고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고 저녁에도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고 하네요. 정말 그동안 시장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네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맨 위에 쓴 문장은 제가 취재하면서 들었던 가장 잊지 못하는 말입니다. 2009년 여름이었을까요. 저는 서울시를 출입했었습니다. 당시 기업형슈퍼마켓(SSM) 문제를 기획 기사로 다뤄보자는 데스크 지시로 서울 강북 가게들을 취재하러 갔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여러 가게들을 돌아봐야 하는 일이라 가기 전에는 짜증도 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철퍽철퍽 길을 걸어 한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기자라고 소개하니 주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