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아영·정혁수 기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6100006505&code=940100
ㆍ대학생·학부모 참여… 야당·시민사회 “제2의 6·10”
‘6·10 민주항쟁’ 24주년을 맞아 10일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다. 대학생들은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동맹휴업을 하고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야당과 시민사회는 ‘제2의 6·10항쟁’을 통해 복지국가를 건설하겠다고 나섰다.
9일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과 등록금넷,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6·10 반값 등록금 국민촛불대회 선포 및 대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예정된 촛불집회 개최를 보장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참여 단체들은 “경찰은 대학생과 시민을 연행한 것으로도 모자라 지난 7일부터 집회마저 불허하면서 ‘촛불’을 탄압하고 있다”며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고 평화로운 집회마저 방해한다면 정부는 더 큰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집회에서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경찰청, 교육과학기술부와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합법 집회는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려대·서강대·숙명여대·이화여대 등 4개 대학 총학생회는 10일 동맹휴업을 위한 총투표를 이어갔다. 이들 대학 총학생회는 유효투표자 중 찬성표가 일정 비율을 넘으면 10일 오후 동맹휴업을 하고 촛불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6·10 항쟁 24주년 전야인 9일 저녁에도 대학생과 시민들은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12일째 이어갔다. 대전 등 지방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386세대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들은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 모임’ 발족식을 열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24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에 나섰던 우리가 오늘은 반값 등록금을 쟁취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6100006505&code=940100
ㆍ대학생·학부모 참여… 야당·시민사회 “제2의 6·10”
‘6·10 민주항쟁’ 24주년을 맞아 10일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다. 대학생들은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동맹휴업을 하고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야당과 시민사회는 ‘제2의 6·10항쟁’을 통해 복지국가를 건설하겠다고 나섰다.
9일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과 등록금넷,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6·10 반값 등록금 국민촛불대회 선포 및 대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예정된 촛불집회 개최를 보장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참여 단체들은 “경찰은 대학생과 시민을 연행한 것으로도 모자라 지난 7일부터 집회마저 불허하면서 ‘촛불’을 탄압하고 있다”며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고 평화로운 집회마저 방해한다면 정부는 더 큰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6·10 청계광장에서 6·10 민주항쟁 24주년 전야인 9일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12일째 이어갔다. | 김정근 기자
정부는 집회에서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경찰청, 교육과학기술부와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합법 집회는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려대·서강대·숙명여대·이화여대 등 4개 대학 총학생회는 10일 동맹휴업을 위한 총투표를 이어갔다. 이들 대학 총학생회는 유효투표자 중 찬성표가 일정 비율을 넘으면 10일 오후 동맹휴업을 하고 촛불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6·10 항쟁 24주년 전야인 9일 저녁에도 대학생과 시민들은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12일째 이어갔다. 대전 등 지방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386세대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들은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 모임’ 발족식을 열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24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에 나섰던 우리가 오늘은 반값 등록금을 쟁취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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