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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들 배려하려는 ‘중민’ 중심으로 제2의 근대화 이뤄야” 글 황경상·사진 김기남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1312003325&code=960201 ㆍ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 창립 왜 촉망받는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어두운 밤 컴퓨터 앞에 앉아 백신 만드는 일을 시작했을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여러 차례 그 이유를 ‘사회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 사회문화적 배경은 무엇일까.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67·사진)는 안 원장 가치관이 자신의 ‘중민 이론’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한 교수는 198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의 새로운 주체세력으로 부상한 집단을 분석하기 위해 ‘중민(中.. 더보기
[뉴스분석]주류가 된 나꼼수, 시험대 오르다 백승찬·황경상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1312140255&code=940705 네 명의 남자가 비속어를 섞어 ‘가카’를 조롱하자 대중은 환호했다. 서울 마포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던 방송은 수만명이 운집한 야외 공연장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어느덧 정치권과 기성 언론이 주목하고 경계하는 ‘힘’을 갖게 됐다. 그러나 (나꼼수)의 방송 내용이 여전히 ‘B급 정서’로 가득 차 있다는 데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다. 냉소와 조롱을 무기로 한 비주류 언론에서 영향력 있는 주류 미디어로 부상했음에도 걸맞은 책임과 역할은 보이지 않는다. BBK 사건으로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 더보기
도법 “현실문제 자성과 쇄신이 결사본부의 시작점”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1312147585&code=100203 대한불교 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결사본부) 본부장인 도법 스님(63·사진)이 지난해 7월 본부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공식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방향과 계획을 밝혔다. 도법 스님은 31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사본부가 만들어진 뒤 이런저런 모색을 했고 한진중공업 사태 등 현실적인 사안에 대응하는 데 바빴다”며 “결사 자체의 방향과 기조를 정리해서 진작 발표하려 했는데 종단 상황에 따라 밀리기도 했고 역량이 부족한 탓에 지지부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지난해 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