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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약자의 마지막 표현… 강자의 홍보수단 활용은 모독”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232137125&code=940100 ㆍ창시자 윤종훈씨 “가슴이 벅찼습니다. 일반 시민 1000여명이 각자의 위치에서 ‘조용하지만, 큰 외침’을 토해낸 거죠.” ‘1인시위의 창시자’로 불리는 윤종훈씨(50·회계사·사진)는 23일 서울지하철 1~9호선 출구 앞에서 “나쁜 투표를 거부하자”며 벌어진 ‘동시다발 1인시위’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윤씨는 참여연대 조세개혁팀장으로 일하던 2000년 12월 국세청 앞에서 “삼성SDS의 BW(새로운 주식을 인수할 권리가 붙은 회사채)가 세금도 물지 않고 이재용씨에게 증여된 데 대해 제대로 조사하라”며 2주.. 더보기
두 딸 등록금 가족회의… 한 중산층 가장의 한숨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212153435&code=940401 “서연이 등록금은 할머니가 도와주셔서 냈다. 이번엔 어렵게 마련했는데,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버지 이승재씨(47)의 목소리는 무거웠다. 아버지 앞에는 쌍둥이 두 딸의 등록금 고지서가 놓여 있었다. 4년제 사립대에 다니는 큰딸 서연양(19·아동복지학과)의 고지서에는 378만원, 전문대에 다니는 작은딸 서진양(19·관광중국어과)의 고지서에는 247만원이 찍혀 있었다. 서진양은 이번에 장학금 70만원을 받아 그나마 액수가 줄었다. 지난 18일은 큰딸 등록금 납부 만기일이었다... 더보기
귀뚜라미보일러 회장 “무상급식은 빨갱이 포퓰리즘”… 회사측 “남의 글 인용한 것”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181127451&code=940100 최진민 귀뚜라미 보일러 회장(70)이 회사 인트라넷(내부 통신망)에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독려하는 공지를 2번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최 회장은 3일 회사 직원 명의로 “회장님 메일 공지: 서울시민 모두, 오세훈의 황산벌 싸움 도와야”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문서에 따르면 이 공지는 투표일인 24일까지 게시하도록 되어 있다. 게시물에는 “빨갱이들이 벌이고 있는 포퓰리즘의 상징, 무상급식을 서울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무효화시키지 않으면 이 나라는 포퓰리즘으로 망하게 될 것이며 좌파에 의해 완전 점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