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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대생 퇴학 아닌 출교를”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182134375&code=940401 ㆍ고려대 재학·졸업생 시위 “눈만 뜨면 학교에 가서 공부하던 아이가 학교 가는 것도 사람 만나는 것도 무섭다고 합니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며 소리도 못 내고 우는 동생을 3개월이나 옆에서 지켜봤습니다.”(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피해자의 가족) 18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10여명이 성추행 가해자의 출교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한 졸업생은 피해자 언니가 보내온 편지를 낭독했다. 피해자의 가족은 이 편지를 통해 “우리 가족은 동생이 의사의 길을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 더보기
금속노조 “조 회장 면피하러 청문회 나왔나” 이영경·임아영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182148225&code=910402 18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국회 청문회를 지켜본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해고자 가족들은 “뻔뻔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진중공업 노사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호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서민들이나 노동자의 피눈물을 모르는 재벌 2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2003년 정리해고에 반대해 자살한 김주익·곽재규씨에 대해서도 모른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은 ‘알고 싶지 않다’는 말로 들린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조 회장이 ‘정리해고 철회 후 순환휴직’ 등의 대안에 대해 “그럴 생.. 더보기
“진보진영 내부서도 정리해고 근본대책 정답 찾기 고민” 임아영·김형규·이영경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172200505&code=940702 ‘희망의 버스’가 묻고 있다. 기업의 정리해고 관행은 올바른가, 한진중공업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고공 농성이 길어지며 진보진영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진보적 지식인과 활동가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해법 찾기에 적극 나서야 하고, 근본적으로는 정리해고자를 위한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리해고 관련법 개정 촉구 한진중공업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노사 간 교섭을 통해 정리해고 철회를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