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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대생 출교” 고대 동문들 대자보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7112332335&code=940202 고려대학교 졸업생·재학생 127명이 실명으로 ‘성추행 의대생 출교’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학내에 붙였다. 이들은 대자보에서 “무려 6년간 동고동락해 온 동기생의 옷을 벗기고 추행의 손길을 뻗은 순간, 그리고 그 기막힌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시시덕거린 순간, 문제의 의대생들은 대학생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였을 뿐 아니라, 인간의 생명과 육체를 떠맡아야 하는 의학도로서의 가능성을 스스로 원천봉쇄한 것”이라며 성추행 학생 3명에 대해 출교를 요구했다. 이 대자보는 사학과 졸업생 김형민씨가 작성했고 3학년 재학생부.. 더보기
“20대여 냉소는 버려라, 희망의 끈 놓지 마라”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7012154145&code=100203 ㆍ3년 만에 공개 강연 ‘난쏘공’ 작가 조세희 “여러분이 이 땅의 주인이고 희망이고 미래입니다. 아버지 세대가 뭘 잘못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1일 오후 7시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인권연대 창립 12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의 작가 조세희씨(69)는 “비관주의자, 냉소주의자가 되면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비관주의, 냉소주의는 나쁜 정치가, 무식한 정치가들이 제일 좋아하는 일”이라고도 했다. 이날 강연장에는 청중 800여명이 모였다. 조씨는 “한국의 미래가 답답하다”며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전 .. 더보기
헌재 “경찰 ‘차벽 만들기’는 위헌” 결정 이범준·임아영 기자 seirots@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6301453311&code=940301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시민들의 추모집회를 막기 위해 경찰이 경찰버스를 잇대 서울광장을 봉쇄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30일 나왔다. 불법 집회 가능성이 있다 해도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결정의 취지다. 헌재의 판단은 이미 종료된 공권력 행사에 관한 것이지만 앞으로 경찰의 유사한 행위를 금지하는 의미가 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2009년 5월23일 경찰버스를 이용해 전격적으로 서울광장을 둘러쌌다. 길 건너 .. 더보기